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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룸

갓더비트를 놓고 부딪히게 되는 태연과 보아 그리고 서울가요대전에서 엇갈린 수상소감

by 뉴스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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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 sm의 설립자인 이수만이 본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경영에서 손을 떼고 주주로서 남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에 많은 에스엠 팬들은 우려를 보였습니다. 이순만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들도 그의 프로듀싱과 그룹 제작 능력은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에스엠이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그의 센스와 탁월한 감각 덕분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수만이 뒷방 늙은이로 물러서게 된 지금 회사가 이전과 같은 전성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이수만이 사임을 앞두고 소녀시대 태연을 따로 불러 독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m의 이사 격인 보아를 두고 왜 그는 태연과 3시간 넘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최근 sm은 1세대부터 4세대 여자 아이돌들을 총동원한 유닛 그룹을 선보였습니다. 갓더비트는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 그리고 보아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그룹인데요. 

 

몇 년 전부터 하이브가 혜성처럼 떠오르면서 sm엔터의 파급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었죠. 3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sm이기에 이러한 성과 부진은 더 크게 다가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갓더비트는 기존의 sm 팬들을 모아 전성기를 다시 회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죠. 대선배인 보아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그룹인 만큼 후배들은 조용히 따를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는데요. 첫 타이틀곡부터 난해하다는 평을 받은 갓더비트는 대중의 관심을 얻는데 실패하고 결국 처참한 성적을 내게 되었죠.

 


이번 활동으로 인해 sm 내부에서는 보아와 태연 간의 사이가 어색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태연은 처음부터 이런 프로젝트성 그룹 활동을 반대했다고 전해졌죠. 솔로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이런 난해한 그룹 결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수만과 유영진 그리고 대선배인 보아의 푸시의 못이겨 갓더비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수만은 sm의 전성기와 부흥을 이끈 장본인인 만큼 갓더비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가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합니다.

 

태연 보아 서울가요대상


자신이 만든 애정하는 그룹들을 한 무대에 세우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뿌듯한 마음으로 은퇴하고 싶었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 외의 처참한 성적 외에도 태연과 보아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에 이수만이 크게 안타까워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태연은 갓더비트 활동이 좋은 경험이었다며 과거형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보아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일 수 있는 그룹은 갓더비트밖에 없다고 자부한다.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미니앨범까지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하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시상식 이후 태연은 후배 가수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직접 보아에게 꺼냈다고 합니다. 갓더비트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만큼 한 번 더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좋지 못한 선택이라고 얘기한 것이겠죠. 태연은 매년 콘서트를 하는 등 팬들과의 만남에 진심인 가수인데 갓더비트 활동 때문에 개인 콘서트가 밀리게 되었고, 특히 에스파의 경우 선배들과의 단체 활동으로 이미지가 소비되는 것이 피해가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보아는 갓더비트가 이벤트성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태연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생긴 만큼 회사 내부에서도 냉기가 흘렀다고 하는데요. 이를 알고 있던 이수만이 은퇴하기 직전 태연을 따로 불러 독대를 했다고 하죠.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활동할 태현의 앞날에 대한 조언과 함께 보아와 쌓인 감정을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일 겁니다. 자신이 회사에서 빠지게 되는 만큼 이전처럼 소속 연예인들을 잘 챙기지 못할 것 같아 염려되었던 것 같죠.

그에게는 보아와 태연 모두 친자식처럼 애착 가는 아이들일 텐데요. 앞으로 두 사람을 포함한 sm 아이돌들 모두가 좋은 선후배 사이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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