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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룸

sm을 인수해 간 하이브 내에서 에스파 및 그룹들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by 뉴스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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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지난 2월 9일 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sm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카카오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갖게 된 것인데요. 하이브는 2년 전 이미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인 '이타카 홀딩스'를 통큰 1조 원에 인수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 엔터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하이브인 만큼 이번 sm 인수가 크게 놀랍지 않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sm 소속 연예인들도 하이브의 산하에 들어가 관리 감독을 받는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시혁이 sm의 운영의 기조와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방시혁은 에스파의 콘셉을 어떻게 바꿀 생각인 걸까요?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sm엔터의 전성기는 이수만의 은퇴와 함께 저물고 있습니다. sm 대표이사인 유영진은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진정한 sm이 아니다라고 그의 프로듀싱이 아직 회사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수만의 아들인 이현규 씨가 경영권을 물려받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수만은 아들에게 가업을 넘기면 향후 sm이 엔터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남을 수 없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엔터의 사장 자리는 jyp, yg, sm 등 아이돌로써의 능력과 인재를 발굴하는 눈이 꼭 필요한 자리인 만큼 아들이라는 이유로 자신보다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회사를 물려줄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

결국 이수만은 sm의 대표 디렉터였던 민희진과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 같습니다. 민희진은 sm 대표디렉터에서 하이브 산하의 독립 네이블 어도어로 넘어가 뉴진스를 키워냈습니다. 이제 이수만도 방시혁의 하이브로 넘어가 디렉팅을 한다면 민희진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됩니다. 방시혁은 이수만 선생님의 가치관과 마인드를 존중한다라고 밝히며 그의 경영 정신을 이어가겠다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도어처럼 이수만에게도 독자적인 경영권을 주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일부 sm팬들 사이에서는 방시혁이 갓더비트를 그냥 둘 리가 없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갓더비트는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 그리고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함께 뭉친 sm 그룹인데요. 방시혁이라면 갓더비트를 바로 접고 에스파를 활동시키는 데 주력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갓더비트

갓더비트가 음원 시장에서 처참한 표를 받은 만큼 지금 이상의 활동을 하는 것은 회사에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이해관계의 밝은 방시혁이 각 그룹의 이미지를 소진시키는 난해한 그룹에 투자를 할 리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된 의견이었습니다.

 

실제로 방시혁은 이수만의 중국몽과 메타버스 아이돌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브가 중국연습생을 데뷔시키고 ai 세계관을 현실 아이돌에 대입하는 일은 앞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한국, 미국, 일본 시장을 공략해 지금 같은 스탠스로 그룹을 제작 할 것으로 보이죠. 후발 주자인 동생에게 회사를 잡아먹힌 격이 되었으니 이수만이 끝까지 하이브와 손을 잡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cj e&m 모두 그와 이야기가 잘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배신한 세력과 결탁한 대기업에 sm을 넘기느니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가장 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하이브 산하에 들어가는 것이 sm을 위한 길이었다고 이수만은 판단하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에스파가 방시혁의 감독 아래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지 또 새로운 sm의 그룹은 어떻게 바뀔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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