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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룸

최근 표절고소 논란을 겪고 있는 아이유가 유희열을 경계했던 이유

by 뉴스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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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유희열

유희열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작곡가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뮤지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온 것으로도 존경받아왔죠. 하지만 얼마 전, 유희열이 생활음악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원곡자가 표절이 아니라며 유희열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이후 추가 의혹이 들불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이제서야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게 의아할 정도로 미심쩍은 부분이 한둘이 아닌 상황인데요. 하지만 그의 표절은 이미 가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유희열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유명한 아이유 또한 표절 의혹 논란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유는 대체 어떻게 낌새를 눈치채고, 유희열의 콜라보 제안에 선을 그었던 것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10년간 명절 때마다 유희열에게 선물을 보낼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죠. 유희열의 스케치북, 대화의 희열 등 다수의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한 적이 많습니다. 유희열은 아이유의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직접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두 사람은 음악을 넘어 다방면에서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 촬영이 끝난 뒤, 아이유에게 만들어둔 곡이 있는데, 혹시 불러줄 수 있냐며 부탁하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아이유는 요즘 너무 바빠서 힘들 것 같다며 스케줄상의 이유로 거절했는데요. 아무리 바빠도 주변의 부탁을 살뜰히 챙기는 아이유이기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유희열의 부탁을 거절한 건 평소에 아이유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김연우, 성시경 등 유희열과 함께 작업한 많은 가수들이 그의 표절 의혹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아이유 역시 유희열과 가까운 사이인 만큼 함께 작업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그녀는 단 한 번도 유희열과 함께 작업한 적은 없습니다.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연예계에 암암리에 퍼져 있었던 만큼 아이유 또한 이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은 추측했는데요. 까마득한 선배인 유희열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없으니 에둘러 바쁘다는 핑계를 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와 같은 아이유의 판단이 현명했다며 감탄하고 있는데요. 한편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는 유희열과 180도 다른 스타일로 곡 작업을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음악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가장 중요해서 가사와 멜로디가 어울리지 않으면 멜로디를 바꾼다고 하죠. 반면 유희열은 아이유의 대답에 놀라워하며 작곡이 작사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멜로디는 절대 바꾸지 않고 그에 맞춰 가사를 바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현재는 유희열의 작곡 능력이 부족해 멜로디에 맞춰 가사를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베낀 멜로디에 변주를 주는 것보다 가사를 바꾸는 게 더 간편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유희열이 작사보다 작곡에 무게를 두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그의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타인의 창작물이 베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표절은 누군가 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한순간에 망치는 명백한 도둑질입니다. 피해는 동료 뮤지션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모든 음악가들이 성과에 대한 집착보다는 음악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지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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