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4

식어가는 것들 살다보면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들이 생긴다. 왠지 이것만 있으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게 있다. 재밌거나 힘을 주는 영상을 보면 그것을 보면서 아침을 시작하면 항상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게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걸 매일 아침에 보다보면 며칠이 지나면서 금새 그 뜨거움과 감흥은 사라진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이렇다. 뜨거움은 식어져 간다.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뜨겁게 데워줄 것을 찾아서 떠날 것이다. 2021. 3. 2.
"~데"로 끝나는 말에 대하여 누군가가 질문을 했을 때 "~데"라고 끝나게 말하는 습관이 있다. 이렇게 말을 하고 났을 때 뭔가 나의 말이 퉁명스럽게 느껴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남아 있다. 예를 들자면 오늘 미용실에서 선생님이 물어봤다.(참고로 오늘은 3/1절) "오늘은 뭐하셨어요?" "집에서 하루종일 잤는데" "아 그래요? 그렇게 쉬는 날도 있어야죠~"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대화이기는 하나 집에서 하루종일 잤는데로 끝나는 대화가 썩 따뜻해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데"로 끝나는 말을 좀 고쳐보고 싶었다. 음... 뭐가 좋을까? "집에서 하루종일 잤어요." 라고만 끝내고 훨 나은 것 같다!.! 언어의 온도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의 처음에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같은 말도 끝의 한 단어.. 2021. 3. 2.
소심함 소심함 2018. 8. 3.
좋지 않은 기억이 있나요? 좋지 않은 기억이 있나요? 2018. 8.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