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핑크 제니 방탄 뷔와 헤어진걸까?

뷔 제니

지난 11일 호주에서 블랙핑크의 본 핑크인 멜버른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로제가 유년 시절을 모두 멜버른에서 보낸 만큼,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모두 의미 있는 장소인데요. 로제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멜버른 무대에 설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더욱 주목받은 것은 제니의 컨디션 난조였는데요. 그녀는 다섯 번째 곡인 러브식 걸즈를 부르던 도중 무대 아래로 내려갔죠.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은 제니의 상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제니가 드라마 '디 아이돌'을 촬영하던 도중 비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제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제니의 멜버른 공연 하차로 세간이 떠들썩해질 것을 예상했는지, 소속사 와이즈는 급히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콘서트 직후, 위버스에 다음과 같은 해명이 올라왔는데요. 이날 진행된 멜버른 공연 도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하였습니다.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습니다. 이전에도 공연 도중 호흡 곤란으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제니이기에, 많은 팬들은 그녀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죠. 

 

 

이런 와중, 제니의 스타일리스트 직원이 sns 계정에 게시한 비밀글 하나가 일반인들에게 노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니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소속사가 일정을 조정해주지 않으면 우울증이 더 심해질 것이다 등의 뉘앙스가 담긴 글의 내용 때문에, 현재 제니가 뷔와 결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게시글을 취재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제니는 드라마 촬영을 하던 도중 뷔와 결별했다고 전해졌는데요. 그녀는 hbo 드라마 뒤 아이돌에 출연하며 일정 차 몇 달간 해외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다 낯선 외국인들 틈에 껴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험이었으리라 짐작이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하루 일과를 보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제니는 영어에 능통하고 외국인 친구가 많은 만큼 해외 배우와 가수들을 사적으로 만나왔습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남자 연예인들과 소통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방탄 멤버들은 소속사의 방침 때문에 해외 일정이 있어도 에프터 파티에 참석한 적이 없죠. 혹여 스캔들이 날까 봐 외국 셀럽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모두 피해 왔습니다.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일이라고 해도 사교적인 여자친구가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에서 시작된 작은 갈등이 결국 관계에 치명상을 입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드라마 촬영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촬영했던 커플 아이템들이 모두 종적을 감춰 헤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는데요.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한 현아와 이던 커플도 다시 재결합하는 것을 보면 연인 간의 헤어짐은 확정 지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별을 결심할 만큼의 중대한 갈등이 있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앞으로 두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제니 또한 하루 빨리 몸과 마음을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