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본 환승연애2 나연에 대한 희두 대화의 문제점

 

오은영 박사

희두 나연

다마지막 화를 끝으로 종영된 환승연의2의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들의 연애사에 웃고 울고 있는데요. 얼마 전 의외의 인물이 환승연의 2 애청자임을 밝혀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은영 박사가 모든 회차를 다 챙겨봤다고 밝히며 네티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녀는 다른 시청자들처럼 방송에 몰입하기보다 출연진들의 상황과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시청을 시작했다고 밝혔죠.

 

특히 각 커플들이 갖고 있는 성향 차이와 연애사를 분석하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그중에서도 나연과 희두 커플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희두의 소통 방식에 놀라운 부분이 많다고 꼬집기도 과연 오은영 박사를 깜짝 놀라게 만든 희도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몇 달 전부터 오은영의 인스타그램에는 한승현의 출연자들의 심리를 분석해달라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인 데다 출연진들의 연애 심리를 잘 분석할 수 있기에 궁금증을 가지는 이들이 많은 것 같죠.

한승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한둘이 아니다보니 오은영 박사도 자연스레 방송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그녀는 인터뷰 도중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환승연애2를 열심히 보고 있다고 대답했는데요.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프로인 만큼 오은영 박사의 대답에 놀라워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얼마 전부터 환승연애 출연진들을 분석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며 대체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해 시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죠. 1화만 보겠다는 생각으로 넷플릭스를 켰다가 자기 직전까지 방송을 몰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는데요. 헤어진 이후에는 도덕적 가책 없이 다른 이성을 자유롭게 알아갈 권리가 있으므로 환승 연애라는 제목이 참 적절하고 잘 만든 것 같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죠.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방송을 보다가 조금 안타까웠던 커플이 있었다며 나연과 희두의 연애 방식에 문제가 깊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은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끊임없이 싸우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왔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남을 이어갈 정도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소통 방식의 차이로 고통스러워 하는데요.

특히 희두가 나연에게 사용하는 화법과 지적하는 방식이 매끄럽지 못해서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죠.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서로를 애정하는 관계임은 틀림없지만 희두가 소통법을 바꾸지 않으면 두 사람은 계속 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희두가 계속해서 나연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방식이 가스라이팅에 가깝다고 이야기했는데요.스포츠맨으로 평생을 살아온 희두 씨에게 여자친구인 나연의 존재는 지켜줘야 할 대상이자 나약하고 줏대 없는 사람으로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계속 눈에 밟히니까 지적도 하게 되는 거거든요. 하지만 연애란 두 사람이 함께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지적해도 내 편을 들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나연 씨는 이 부분이 전혀 충족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커플이 잘 되더라도 희두 씨가 지적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관계가 오래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내린 결론에 많은 네티즌들은 속이 뻥 뚫리는 처방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부디 희두가 다른 이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자존심은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연과의 연애 뿐만이 아니라 다음에 찾아올 수도 있는 새로운 연인을 위해서라도 소통 방식은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가 고통스럽지 않은 연애를 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