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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릅니다.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의 한 구절이다.
언어에도 온도가 있듯이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나는 한 때 아주 뜨거운 사랑만이 가치가 있고,
아주 최선을 다하는 사랑이 가치가 있고,
그런 사랑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저마다의 온도는 다르다.
그리고 비슷한 온도를 표현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연애를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하나의 과정이다.
어떤 사람은 마음의 풀 악셀을 밟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게 까지 하는 것이 과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좋아하는 마음과 표현하는 것은 다른 것이기는 하지만
그 표현에서의 온도가 비슷해야 서로 부담스럽지 않고, 오래 만나는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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